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불어민주당/지지 기반 (문단 편집) === [[전라도|호남]] === 1970년대에 들어서 대한민국 정계와 사회에는 [[지역주의]]가 태동하기 시작했는데, 호남 지방은 민주화 운동으로 군사정권과 척을 지던 호남 출신의 정치 거목, [[김대중]]에게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내줬다.[* 박정희 시절, 박정희는 대체로 전국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호남에서 유별나게 지지율이 낮지도 않았다.] 그러나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신군부의 탄압으로[* 전두환이 [[제12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로 나왔을 때 호남권 지지율이 높았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당시 선거인단 대부분이 신군부 측의 인물이었던 명백한 '관제 선거'로서 호남권 지지세를 대표하는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1980년대 들어 급격히 반 보수화 되었다.[[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93666|#]] 때문에 [[박정희]]의 [[민주공화당]] → [[전두환]]-[[노태우]]의 [[민주정의당]] →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의 [[민주자유당]] → [[김영삼]]의 [[신한국당]] → [[이회창]]-[[이명박]]의 [[한나라당]] → [[박근혜]]의 [[새누리당]] 등으로 이어져 온 보수 세력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몹시 강했다. 고로 군사 정권에 맞서 싸워 왔던 사람들에게 지지를 안 보내려야 안 보낼 수 없는 곳이었고, 그 당시에는 호남 출신 정치인들 중 DJ 만한 능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정치인이 없었기 때문에 DJ와 그를 따르는 세력은 주로 호남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주의 정서가 지방에 비해 약한 수도권 등에 줄기를 뻗으며 활동해왔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김대중]]이란 거목을 중심으로 결집되어 있었던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고 [[참여정부]]가 출범한 뒤 [[천정배|천]][[신기남|신]][[정동영|정]]의 주도로 [[열린우리당]]이 창당되자 [[열린우리당]]으로 넘어간 세력과 기존의 [[새천년민주당]] 세력으로 갈라지게 된다. 그러면서 호남의 지지도 나뉘게 되는데,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17대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이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에 찬성한 것 때문에 호남에서도 폭망하며 원내 제1~2당을 다투던 위치에서 [[교섭단체]]도 안 되는 9석으로 순식간에 쪼그라 들고 말았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호남 지역구 대부분을 석권한 것은 물론 국회 전체 의석 299석 중 152석을 얻어 사상 최초로 단독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계 정당이 됐다. 두 정당은 [[참여정부]] 말기에 다시 [[통합민주당(2008년)|통합민주당]]으로 합치긴 했지만 열린우리당 세력과 기존의 새천년민주당 세력의 갈등은 계속 이어져 왔고, 이 게 지금의 [[친노]] VS 비노 구도로 연결돼 민주당계 정당은 2015년에 다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으로 다시 나뉘게 된다.[* 물론 열린우리당 - 새천년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당이 완전히 같은 구도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때의 새천년민주당과는 다르게 국민의당에는 예전에 한나라당(새누리당)에서 활동했던 사람들도 여럿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역으로 당시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출신들도 여럿 있었고.. 또한 그때는 친노 vs 비노였으나, 지금은 친문 vs 반문이다. 왜 비문이 아닌가 하면, 실질적으로 비문 인사가 민주당에 꽤 많다. 대표적으로, ~~지금은 친문 좌장이라 불리는~~ [[박영선]] 의원이 비문이고, [[이낙연]] 총리 또한 비문계 인사였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중에 어느 정당이 호남의 지지를 더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의견이 갈렸는데, 두 정당이 처음으로 맞붙은 선거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호남 전체 지역구 28석 중 23석을 획득하며 호남 전체 의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지만 민주당은 단 3석에 그치며 완패했다.[* 본래 민주당계 정당은 호남의 지지세가 강하고 영남이 약한데 20대 총선에서는 호남에서 단 '''3석'''을 얻은데 그친 반면 영남에서는 '''10석'''이나 얻었다. '''즉, 민주당계 정당이 영남에서 얻은 지역구가 호남보다 3배나 더 많은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더 놀라운 사실을 언급하면 20대 국회에 민주당은 '''[[광주광역시]] 지역구는 0석이다!''' 민주당계 정당에게는 죽음의 땅이라는 '''[[대구광역시]]에서조차 2석을 확보했는데도 말이다!'''][* 그 결과 20대 국회에서 한국 7대 도시 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도시는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2018년 재보궐 선거 이전에는 유이했었다. 현재는, [[송갑석|광주광역시]]와 [[이상헌(정치인)|울산 광역시]]에 각각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있다.]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얻은 표수는 122만 표, 민주당이 얻은 표는 98만 표였다.[* [[전라북도]]는 민주당 38% vs 국민의당 42%, [[전라남도]]는 민주당 38% vs 국민의당 43%로, 의석에서는 국민의당이 크게 우세했으나 득표율 자체는 비슷했다. 다만 광주는 민주당 34% vs 국민의당 56%로 차이가 크게 났다.] 그리고 [[새누리당]]도 2014년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7.30 재보선]]에서 [[전남]] [[순천시]]-[[곡성군]]에 당선된 [[이정현(정치인)|이정현]]이 [[전라남도|전남]] [[순천시]]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했고 [[전주시 을]]에 도전장을 내민 [[정운천]]도 37.5%의 득표율로 당선돼 새누리당이 호남에서 2석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문서를 참조할 것을 권한다. 민주당이 오랜 세월 본진이었던 호남에서 [[개발살]]이 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DJ가 정계에서 물러난 뒤부터는 호남의 표심은 적극적으로 [[민주당계 정당|민주당]]을 지지하는 표심이라기 보다 보수 정당을 눌러줄 정당을 밀어주는 표심이었다. 다시 말하면, DJ 이후부터는 보수 정당을 '어떻게 해줄' 정당이 민주당 밖에 없었기 때문에 지지해왔다는 뜻이다. 거기에 수십년 간 호남에서 활동한 민주당 인사들이 거의 다 국민의당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간 다져놓은 호남 조직 기반들을 싹 다 가지고 간 것도 민주당의 주된 패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20대 총선]]에서 100석도 얻기 힘들 거라던 민주당이 모두의 걱정을 딛고 123석을 얻어 원내 제1당이 되자, 호남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정당 투표에서도 근소하게 민주당을 앞지르며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금씩 사그라들고, 그만큼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여론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간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더불어 원내 제1~2당을 다투는 큰 정당으로 클 수 있었던 건 30석에 가까운 의석을 늘 보장해줬던 호남의 지지 덕분이라 그동안은 '호남만으로는 정권을 잡을 수 없지만 호남 없이 정권을 잡을 수도 없다'가 정설이었는데,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호남에서 국민의당에게 완패하고도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압승과 [[경상도|영남권]] 선방을 바탕으로 원내 제1당이 되는 기염을 토하면서 그 정설이 늘 맞는 얘기인 건 아니라는 걸 입증해 보였다. 호남 민심도 민주당의 이러한 '자립'을 보면서 제법 큰 충격을 받았던 모양이다. 그리고 국민의당이 [[김수민(정치인)|김수민]]-[[박선숙]] [[리베이트]] 수수 의혹 때문에 여론조사 중에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당의 지지율을 약 10%P 이상의 차이로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고 [[http://www.datanews.co.kr/news/article.html?no=95357|#]] 2016년 8월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리얼미터, 한국 갤럽, 리서치뷰.] 호남에서의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http://www.realmeter.net/2016/08/%EC%82%AC%EB%93%9C-%EC%A0%95%EA%B5%AD-%EC%A0%84%EB%8C%80-%EC%BB%A8%EB%B2%A4%EC%85%98-%ED%9A%A8%EA%B3%BC%EB%A1%9C-%E9%BB%A8%C2%B7%E9%9D%91%C2%B7%E6%BD%98-%EB%8F%99%EB%B0%98-%EC%83%81%EC%8A%B9/|#]] [*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34.5%''' 국민의당 26.5%]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768|#]] [*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당 24%.]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19대 대선]]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더욱 크게 앞서는데 '''민주당 52.9%, 국민의당 25.4%'''로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무려 27.5%p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http://rsview.kr/pdboard/bbs/board.php?bo_table=data&wr_id=548|#]][* 리서치뷰 여론조사.] 2017년으로 넘어오고 나서부터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고질적인 침체기에 들어간 것과 달리 민주당의 지지율은 비범한 상승세를 탔다. 여기다 [[문재인]] 대세론까지 떠오르면서, 호남 지역 민심에 제일 민감한 지역 정치인들이 다시 민주당에 줄을 대는 움직임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먼저 20대 총선 시즌에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넘어갔던 옛 호남 당원 3만 명이 [[http://v.media.daum.net/v/20170202030823209|민주당에 복당했다는 기사가 떴고]],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와 대결하여 당선된 박성일 완주군수와 이항로 진안군수가 [[http://v.media.daum.net/v/20170214175721327|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리고 이 열기는 [[제19대 대통령 선거|19대 대선]]에서도 이어져, [[문재인]] 후보가 호남에서 62.0%의 득표율을 기록해 28.1%의 득표율 밖에 얻지 못한 [[안철수]] 후보를 깔끔하게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 2차전에선 민주당이 국민의당에게 깨끗이 설욕한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호남에 있는 모든 [[광역자치단체|광역단체]]와 [[기초자치단체|기초단체]]에서 큰 차이로 이겼다. 특히 [[이정현(정치인)|이정현]]이 재선에 성공했던 [[순천시]]에선 67.8%의 득표율을 기록해 기초 단체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대선이 끝나고 실시한 5월 3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호남에서 '''민주당이 무려 71%의 지지율을 기록해''' [[18대 대선|2012년 대선]] 이후 차갑게 식었던 호남의 민주당 지지세가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불과 5%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요직과 국무총리에 호남 출신 인사들을 여럿 임명하였고, [[5.18|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을 상징하는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도록 지시한 것, 그리고 지난 보수 정부가 9년 동안 나라에 남긴 적폐들을 털겠다는 의지를 문 대통령이 집권 초반부터 보여주는 것을 환영하는 것에서 비롯돼 보인다.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832&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한국갤럽 5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이후 한때 문재인 대통령을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괴롭혔던 '호남의 반문(反文) 정서' 프레임이 무색해질 정도로, 호남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 가장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게다가 경쟁자인 국민의당이 지지율 저조를 극복하기는커녕 [[국민의당 19대 대선 제보조작 사건|대선 공작 사건]]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애초에 국민의당에서는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에게 자유 투표를 권했기에 아슬아슬하게 가결될 것이란 전망이 높았으나 [[안철수|이 분]]의 입김 때문에 부결되고 말았다. 사실 이번 표결이 무기명 투표였다보니 원칙적으로 누가 찬성하고 반대했는지 알 수 없어서 안철수 본인만 입 다물고 있었다면 민주당에도 반란표가 있었을 지 모르는 일이라고 언플을 할 수 있었을 테고, 국민의당이야 의심을 받았겠지만 어디까지나 의심에서 그쳤을 텐데, 안철수 본인이 자기 블로그에 '''내 덕분에 부결됐다. 우리가 캐스팅보트임! ㅋㅋ'''라는 내용의 자랑글을 쓰며 인증하는 바람에 빼도 박도 못 하게 되어버린 것(...) ~~호남계가 곡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더 어이없는 건 안철수 본인이 표결 며칠 전에 호남을 순회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호남을 홀대한다고 선동해놓고 정작 전북 고창 출신인 김 후보자의 헌재소장 임명을 저지했다는 점이다. 지역구 의석의 대부분이 호남 의석인 정당의 대표가 해서는 안 됐을 '''치명적 실수'''.], [[민주평화당]] 창당파와 [[바른미래당]] 창당파의 갈등 등 호남 민심으로부터 외면 받을 짓을 반복해온 탓에, 국민의당이 공식 분당된 뒤 민평당은 원내 정당 중에서 가장 호남색이 짙은 정당인데도 불구하고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사실상 탈호남 노선을 선택한 것과 다름없는 바른미래당과 2위와 3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모든 광역자치단체장 및 절대 다수의 기초단체장 및 지방자치단체 의원직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였다. 민주평화당은 일부 기초자치단체장 및 지자체의원직을 얻는데 그쳤다. 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 1석을 제외한 모든 호남 지역구를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면서 호남 탈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임택]] 광주 동구청장의 소극적이고 부실한 대응으로 인해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하였고, 이 지역이 포함된 [[동구·남구 을]] [[이병훈(정치인)|이병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참사 현장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보이는 바람에 정당 이미지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이후 20대 대선 정국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이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전두환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을 비롯해 [[윤석열/비판 및 논란/발언#"독재정부는 경제 확실히 살렸는데 이 정부는 뭐했나"|독재정부의 경제발전을 고평가하는 발언]]을 해서 호남 기성세대에서는 윤석열 및 국민의힘에 대한 반감이 다시금 확고해졌다. 심지어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60% 이상 표를 주고 이재명 후보에게 36%의 표를 주던 20대 남성의 경우에도 호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했다. 다만 위에서 전술한 20대 남성의 보수화나 광주 스타필드 문제나 이준석 당대표 등 국민의힘 정치인의 호남 순회와 5.18 묘지 참배, 그리고 광주 학동 참사에서의 송영길의 막말까지 겹쳐서 호남에서 보수정당 득표율이 10%대 중반으로 높아졌다. 특히 이런 경향은 8회 지선에서 더욱 두드러졌는데, 일단 광역단체장에선 민주당계 정당이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이 되었지만, 보수정당 후보도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할 수 있는 15%보다 넘게 받았으며, 특히 광주광역시엔 27년만에 보수정당 소속 광역의원이 들어오기까지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